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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비싼 부품값…국산의 2~3배는 기본
작성자 진모터스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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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1-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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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2577
 ◆ 수입차 10만대 시대 (下) ◆

`벤츠랑은 살짝 닿기만 해도 200만원?`

매일경제신문은 이런 세간의 풍문을 직접 확인하고자 서울 장안동 자동차 부품 판매사 진모터스에 메이커별 공식 지정 정비소들에 입고된 차량 수리비 조사를 의뢰했다.

수입차 회사들은 주요 부품 가격을 철저히 대외비에 부치고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차종별로 부품 가격이 천차만별인데다 공임도 시간과 작업 난이도에 따라 크게 다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하지만 비공식 정비소와의 가격 차이가 부각될수록 고객의 체감 만족도가 낮아질 것을 우려하는 측면도 크다.

국산차는 그랜저, 수입차는 2000~3000㏄급 차종을 비교 대상으로 했다. 수리 의뢰가 많은 앞범퍼의 경우 신형 그랜저가 68만원인 반면 폭스바겐 파사트는 170만원, 벤츠 E클래스는 180만원이었다.

제동 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브레이크 패드 가격도 그랜저는 9만2000원, 파사트와 캠리는 각각 12만원, 인피니티 G35와 렉서스 ES350은 각각 14만원, 벤츠 E클래스는 공임 합계 13만6000원 선이었다. 국산차보다 일본 수입차는 30%, 독일차는 최대 100% 이상 비싸다.

한 독일계 수입차 브랜드 관계자는 "지정 서비스센터에 차를 입고해 견적을 받아본 뒤 일반 정비소에서 고치는 고객도 더러 있다"며 "그 경우 순정부품을 쓰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 등에 대해서는 미리 주지시킨다"고 전했다.

대표적인 소모품인 엔진오일은 상당수 수입차가 국산차보다 많은 무상교체 서비스를 하고 있지만 역시 대여섯 배 가격차가 난다.

이 때문에 매일경제신문과 마케팅인사이트 조사 결과 "향후 2년 내에는 수입차 구매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자동차 소비자들이 꼽은 이유 1~3위가 모두 유지비에 관한 것이었다.

가장 많이 꼽은 이유는 `수리비가 비싸서`(50.6%)였고 `AS가 불편해서`(46.4%)와 `부품 가격이 비싸서`(44.7%)가 뒤를 이었다(모두 복수 응답).

`차량 가격이 너무 비싸서`라는 이유가 3년 전만 해도 1위였지만 이를 제치고 유지비에 대한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과거 수입차 소비자들이 대형 고급세단 위주로 형성됐던 것이 최근 중소형인 2000만~4000만원대로 크게 확장되면서 싼 가격에 매료돼 덜컥 구매했던 소비자들의 `충격`이 커지는 것으로 분석된다.

`골프` 같은 중소형차 판매 리더인 폭스바겐 구매자들의 종합 체감만족도가 2009년 2위에서 지난해에는 5위로 뚝 떨어진 것에서도 알 수 있다. 폭스바겐은 같은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들의 재구매 의향률도 1위에서 6위로 추락했다. 서비스 시설 확충 속도가 가파른 판매 신장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보험개발원까지 팔을 걷어붙였다.

강영구 보험개발원장은 지난달 29일 "수입차의 부품 수입 원가, 이윤 등 관련 정보가 불투명할 뿐만 아니라 표준작업시간 등 수리비 산출기준도 정립돼 있지 않다"며 "직접 충돌실험을 실시해서라도 수리비 적정성을 따져보겠다"고 말했다.

수입차는 차량 제작사가 아닌 판매 딜러사에서 대부분 품질보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차량에 중대한 하자가 발생해도 원인 규명이 지연되는 일이 많다. 지정 정비업소가 지역별로 한정되어 있어 국내 자동차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신속하게 서비스하기도 곤란하다.

그러나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국산차에는 없는 최첨단 전자장비 등이 외국 브랜드에 있는 경우가 있고, 국산ㆍ외국산을 불문하고 해당 차를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는지가 정비사의 실력 차이를 좌우하는 만큼 공임도 비쌀 수밖에 없다"고 항변했다.

출처 : 매일경제
2011/04/01 17:10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207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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